영남대, 15개국 관광개발·정책분야 리더에게 한국발전경험 교육

입력 2015-11-23 07:40  



영남대가 아시아 남아메리카 유럽 등 15개국에서 온 관광정책 입안 고위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정신과 한국발전경험에 관한 연수교육인 ‘국제관광 리더스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대구한의대가 협력해 진행했다. 한국의 관광·문화정책 발전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각국의 지역개발과 연계된 관광 관련 정책역량을 제고해 개발도상국의 질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몽골, 라오스, 콜롬비아,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남미, 유럽 15개국에서 50여 명의 관광부문 정책입안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지난 11일 영남대를 찾은 이들 연수단은 오리엔테이션 후 참가국별 관광산업 현황 및 현안 문제를 공유하는 국별 보고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열흘간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새마을개발에 대한 이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개발, 한국 및 지자체의 관광 개발정책 및 사례, 문화관광트렌드, 관광 자원화 등에 대해 전문가 강의와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부산 해운대 동백섬, 청도새마을운동발상지, 경주 관광단지, 울산 현대자동차, 포스코 산업시찰 등을 방문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 가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창원시와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 활용 사례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연수단은 13일 영남대 의료원과 대구한의대 한방의료원을 방문해 스마트 의료관광에 대한 현장 학습 기회를 가졌고 18일에는 창원 상상길과 굿데이뮤지엄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의 산업·문화 시설을 연계한 관광개발 사례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또 20일에는 대구시의 중구근대골목문화투어, 전통시장 체험을 통한 도심재생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단은 한국의 비약적인 성장 과정에서 핵심동력이 된 새마을정신과 지역사회개발, 관광·문화·경제 발전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자국의 관광개발정책을 수립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세계 각국이 국가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영남대에서의 교육이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새마을정신 등 지역사회개발과 산업화 경험, 관광·문화정책 발전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해, 개도국 정책담당자의 지역개발 및 관광정책 수립 역량강화는 물론, 세계 관광산업의 질적인 성장 역량 제고에 많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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